장중 1,050원대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06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떨어진 1,062원에 개장해 장중 1,058.8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50원대로 내려간 것은 2014년 10월 31일(1,052.9원) 이후 3년 2개월여 만입니다.
이후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등의 영향으로 환율은 급격하게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오늘 장중 환율의 저가(1,058.8원)와 고가(1,069.9원) 차이는 10원 이상 벌어졌습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로 환율은 여전히 하락 압력이 우세합니다.
오늘 외국인들은 코스피 3,900억원대, 코스닥 1,5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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