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융자와 투자요소를 복합한 성장공유형 대출의 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600억 원 규모의 정책 자금이 집행될 예정입니다.
대출을 받은 기업이 대출기간 중 상장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돼 중소기업의 부채 감소·자본증가 등 재무구조 개선을 돕게 됩니다.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은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으나 민간 창업투자회사의 투자를 받지 않은 기업입니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고 창업 7년 미만 기업은 7년이며, 전환사채 발행조건은 표면금리 0.5%, 만기보장금리 3%, 인수한도 45억 원으로 설정됐습니다.
여기에 업력 3년 미만 창업초기기업이 대상이 되는 미래가치연동형은 표면금리를 0.25%로 낮게 책정하는 등 창업초기기업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습니다.
허석영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성장공유형 대출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기업에 IR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IPO 교육 등 다양한 후속 서비스를 통해 지원기업의 후속 투자 및 기업공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지역본부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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