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안건 미뤄져

한창율 기자

입력 2018-01-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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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이번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습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NH투자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안을 10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증선위에 상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아 10일에 상정이 어렵다"며 "다음번 증선위 일정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증권사가 발행어음을 자체 신용으로 자기자본의 최대 2배까지 발행할 수 있습니다.
또, 레버리지 비율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증권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자본조달 수단입니다.
다음 증선위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으로, 증선위를 통과한 뒤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2월 중반이나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초대형 IB로 지정된 5개 증권사 중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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