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 경사로 지나던 시내버스 미끄러져…15명 부상

입력 2018-01-11 11:25   수정 2018-0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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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에서 폭설로 인한 사고와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제주시 오라이동 오라초등학교 서쪽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6명 중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경사진 도로를 운행하다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1.5㎝의 눈이 쌓이면서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 오전 10시 현재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29편이 결항했고, 12편이 회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항공사는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눈이 계속 내리는터라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끝나면 관계 기관과 협의, 운항이 가능하다면 활주로 폐쇄를 즉시 해제할 예정이다.


제주 폭설, 제주도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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