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천억 지출" 발언

입력 2018-01-11 18: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11일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은 `지방선거와 별도로 개헌 국민투표를 하려면 1천200억 원을 더 써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아껴서 좋긴 한데 우리나라가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천억씩 지불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도 하자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비판하며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이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해 5월 대선 과정에서도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교통사고였던 세월호의 노란 배지는 3년 이상을 달고 다니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숭고하게 목숨을 바친 젊은이에 대한 위로 한 마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안 의원은 `세월호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무시한 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특위 위원직에서 당장 물러나야 한다"며 "한국당은 안 의원의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1천700여만 명의 국민이 `이게 나라냐`며 엄동설한에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했던 결정적 사유 중의 하나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은 불문곡직의 사실"이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과는 못 할망정 도를 넘어선 극단적인 망언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세월호 발언 이외에 "우리나라의 제왕적 대통령제는 우리 국민에게 많은 실망을 줬다"며 "특히 대통령 본인이 자살하거나 아들들이 감방에 갔거나 본인들이 감방에 갔는데 이것이 무슨 일인가"라는 언급도 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