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결빙 이어 바다도 얼었다…충남 서해 가로림만 ‘꽁꽁’

입력 2018-01-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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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한강에 이어 바다에서도 결빙이 관측됐다.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지속하면서 이번 주 들어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을 사이에 둔 가로림만에서 얕은 바다를 중심으로 결빙이 시작했다.

서산시 지곡면 중왕1리 포구의 경우 선착장에 두께 10㎝ 안팎의 얼음이 얼어붙으면서 소형선박이 출항하지 못해 제철을 맞은 굴과 감태 채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왕1리 포구의 경우 12일 오전 선착장에 두께 10∼20㎝가량의 얼음이 얼어붙어 소형선박이 출항하지 못한 채 발이 묶여있다.

어민들은 제철을 맞아 수확 중인 감태와 굴 채취를 중단하고 날이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차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한강 바다 결빙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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