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 간 연속으로 오르며 87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오후 2시7분쯤 전일 대비 4% 오르며 887.80%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02년 4월17일 이후 약 15년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사이드카도 발동되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지수는 잠잠해지며 상승폭을 반납하기는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덕에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1% 오른 873.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셀트리온 3형제의 강세가 눈에 띄였습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11.24%)과 2등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15.16%)가 10% 넘게 오르고 셀트리온제약(29.90%)이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피도 코스닥 지수만큼은 아니지만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34%) 오른 2,496.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홀로 1천55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78억원, 8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의약품(4.54%), 철강·금속(3.36%), 증권(3.60%)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음식료품(-1.31%), 기계(-0.88%), 운송장비(-0.82%)는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8%)가 닷새째 하락세를 보였고 현대차(-0.65%)와 NAVER(-0.87%)도 함께 내렸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2.48%), POSCO(5.46%), 삼성바이오로직스(4.79%)은 올랐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