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소극적' 경기, 승리 진짜 비결은?

입력 2018-01-15 11:00  

UFC 강경호, 3년 4개월만의 복귀전에서 1R 서브미션승
UFC 강경호, 짜릿한 승리..복귀전에서 1R 서브미션승
타격에서 힘들었던 강경호, 초크 한 번으로 극적 승리 이뤄



강경호 복귀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팀매드)가 3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일궈내며 UFC 3연승에 성공했기 때문.

강경호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했으며 팬들의 응원글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강경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구이도 카네티(29·아르헨티나)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3년 UFC에 데뷔한 강경호는 UFC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다 2014년 9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다시 오른 강경호는 건재를 과시하며 UFC 연승 기록을 3연승으로 늘렸다. UFC 통산 전적은 3승 1패 1무가 됐다.

강경호는 1라운드에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카네티의 다양한 킥 공격과 넓은 움직임에 좀처럼 접근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강경호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은 독이 됐다. 강경호는 카네티에게 카운터 펀치를 허용한 데 이어 테이크 다운까지 내주는 등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강경호는 다시 일어섰고, 1라운드 막판 카네티의 안면에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킨 뒤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 실력을 살려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강경호는 파운딩 시도 이후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고, 카네티는 1라운드 종료 링이 울릴 때까지 버티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10여 초를 남기고 탭을 쳐 기권했다.

강경호는 경기 후 장내 아나운서와 인터뷰에서 "옥타곤을 떠나 있는 동안 너무 돌아오고 싶었다. 오랜만의 경기라 처음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이겨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경호는 이어 트라이앵글 초크에 대해 "완벽하게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압박을 들어갔다. 시간이 모자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끝내서 다행"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강경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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