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범이 사건의 현장검증에 모습을 드러내자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15일 오후 1시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재가한 어머니와 새 아버지, 이들의 아들을 모두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 씨는 앞서 신원공개 결정에 따라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고 모습을 드러냈다.
김 씨는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빼낸 후 사흘 뒤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 그러나 2년 전 뉴질랜드에서 벌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체포돼 구속됐다.
누리꾼들은 "부모가 자식키우면서 저 재산을 노력해서 모으는 동안 단돈 10원이라도 도운적이 있을까? 부모 돈 쓸줄만 아는것들이 꼭 부모돈이 자신의 돈인줄 착각하는 애들이 많아. 저런것들도 자식이라고 키운 니 부모가 불쌍하다(miwo****)", "어떻게 자기 가족을...(zxc6****)", "와 돈때문에 부모와 형제를 죽이나(a_ka****)", "모든 살인자의 얼굴을 공개하자(core****)", "그래도 가해자 얼굴을 공개한건 잘했다. 피해자와 가족보다 똥파리만도 못한 가해자와 가족의 인생이 더 중요하냐? 앞으로도 범죄자의 얼굴과 신상공개하라. 정부에서는 피해자와 잠재적 피해자를 결사보호하라(enig****)", "모든 살인자, 강간범, 얼굴 공개하라(alsr****)" 등 반응을 보였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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