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85㎍/㎥, 내일 예보가 `나쁨(50㎍/㎥ 초과)` 으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1일 제도를 시행한 이후 어제에 이어 두 번째 발령입니다.
시는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와 오후부터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 3,000여대 운행을 중단합니다.
차량운행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2부제를 시행하고 이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는 호흡기와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하고 실외 활동과 외출 시에는 보건용마스크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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