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정부폐쇄 우려 하락…다우 0.04%↓

입력 2018-01-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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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 의회의 예산안 통과 지연 가능성에 일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하락한 25,792.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S&P 500지수는 0.35% 낮아진 2,776.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1% 하락한 7,223.69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미 연방정부의 폐쇄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 의회가 현지시간 19일까지 예산안 협상을 마무리 하지 않을 경우 미 연방정부는 부분 셧다운(폐쇄) 상태를 맞게 됩니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7센트(0.9%) 내린 63.7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가격 강세가 지속된 데 따른 일부 이익실현 움직임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BOA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유가 전망치를 상향하고 유가 강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 상승세가 너무 빠르고 과도했다면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뉴욕 금가격 역시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20달러(0.2%) 오른 1,337.10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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