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국제뉴스] 가상화폐 폭락... 심리적 저지선 `1만달러` 붕괴 코 앞
비트코인, 한국과 중국 정부의 규제 혼란이 지속되면서 6주來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1시간 만에 10% 넘게 빠지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코인데스크의 갓볼은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선을 이탈해 며칠 내 8000달러까지 빠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인베스팅닷컴의 애널리스트 킴블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해 최대 6천 달러 대까지 하락할 수 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포브스는 한국 정부의 규제 논란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비트코인 특성상 중앙집권화된 체제가 아니고 분권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강력한 규제 내에도 개인과 개인의 거래는 막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인위적으로 통제도 불가능할 뿐 더러 전 세계 인구의 0.67% 밖에 차지 하지 않는 한국 가상화폐 시장은 영향력이 지속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CNBC는 현지 애널리스트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매년 1월 이면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며 지금의 폭락은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예견했던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은 2017년 1월 1일에는 998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열 배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작년에 비트코인이 2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견했던 반 피터슨은, 오늘 장에서 가상화폐가 폭락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올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가 넘을 것" 이라며 선물 상장의 효과 등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봤습니다.
[가상화폐 동향]
비트코인 현물은 오늘 장에서 25.07% 빠져 10542.10 달러에서, 비트코인 선물은 26.81% 내려 10163달러 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31.25% 하락해 $905.05달러에서 리플은 45.50%빠져 0.9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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