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공기 '발언' 이틀째 논란…왜?

입력 2018-01-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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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반도기 합의돼도 북한이 인공기 흔들면 못막아"
안철수 인공기 발언에 누리꾼 반응은?



안철수 인공기 발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대표팀의 `한반도기` 공동입장 추진 논란과 관련, "정부 말대로 한반도기 사용이 합의돼도 북한이 계속 인공기를 흔들고 활동하게 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

안철수 인공기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실무회담에 잘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전날 한반도기 사용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상징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나아가 인공기 입장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해 논란을 초래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이날 "북측에서 과한 요구를 하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 때문에 드린 말씀"이라고 해명하면서 "논란이 왜 됐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어 "북측이 모든 경기에서 한반도기를 써야 한다고 요구한다면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 태극기와 애국가를 쓸 수 없다"고 주장한 뒤 "인공기 부분도 그런 가정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철수 인공기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평창 올림픽은 대 성공할 것. 올림픽을 흔드는 발언은 삼가면 좋겠네요” “북한도 엄연히 un에 가입된 국가인데., 자기네 국기를 들지 말라는건 좀 심하지 않나”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 인공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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