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시행된 이후 15, 17일에 이어 모두 네 번째다. 이번 주에만 벌써 세 번째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경기 91㎍/㎥, 인천 73㎍/㎥로 모두 `나쁨`(51∼100㎍/㎥) 수준에 해당됐다.
특히 오후 5시 예보에 따르면 18일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을 유지하면서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평일인 18일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대상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아울러 서울시 관할 대중교통은 출퇴근 시간에 한해 무료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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