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동 24층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오후 10시 20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모 아파트 3층 안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29대가 출동했다.
화명동 불은 6천90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위층으로 솟구친 탓에 잠을 자거나 쉬고 있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안방 침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명동 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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