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5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 아파트도 0.93% 오르는 데 그쳤고, 일반 아파트는 0.45% 상승해 지난 주와 동일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장기 보유로 돌아서는 분위기를 보이며 호가 상승은 여전합니다.
지역 별로 보면 송파(1.47%), 강동(1.11%), 서초(0.81%), 성동(0.62%), 강남(0.59%), 중구(0.59%) 순이었습니다.
송파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물건이 부족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잠실 주공5단지가 6,5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신도시는 지난 주에 이어 분당, 판교 등 서울 강남권 접근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0.32% 상승했습니다.
분당(1.12%), 판교(0.19%), 광교(0.16%), 평촌(0.11%), 동탄(0.06%) 등이 올랐습니다.
분당에서는 야탑동 장미현대가 4,000만원, 정자동 상록우성이 3,500만원, 분당동 샛별우방이 5,000만원 뛰었습니다.
반면 경기·인천(0.02%)은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과천 외에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천(0.50%), 부천(0.08%), 안양(0.08%), 의왕(0.08%)이 올랐고, 시흥(-0.09%), 안산(-0.06%), 오산(-0.05%) 등이 내렸습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여파로 지난 주 대비 다소 둔화됐습니다.
서울의 변동률이 0.03%포인트 줄었고, 신도시는 0.01%로 전세가격 움직임이 제한됐습니다.
경기·인천은 입주물량 증가로 매물이 해소되지 못하며 0.07% 하락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보유세 인상, 재건축 허용 연한 연장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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