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상화폐 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19일 오후 현재 청원 참여인원은 22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청원 글을 올린 사람은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시대 흐름상 가상화폐는 4차 혁명이 맞다고 판단되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정상 투자자들까지 불법 투기판에 참여한 사람들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거래실명제도, 세금 부과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제도이므로 반대하지 않는다"며 "선진국에서 이미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발전해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만 타당하지 않은 규제로 경제가 쇠퇴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청원의 참여 마감기간은 오는 27일 까지로,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30일 이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답변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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