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아내와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2006년 뮤지컬 배우 김은영과 결혼, 김은영은 1973년생 뮤지컬 배우로 뮤지컬 `난타`, 연극 `보잉보잉`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준호 아내는 결혼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김준호는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로 오랜 기간 홀로 생활했다.
김준호는 개그우먼 박나래의 추천을 받아 `나 혼자 산다`에 출연을 결정, 싱글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거 김준호는 한 방송을 통해 “아내와 결혼했을 때 아이 낳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물어봤더니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미국은 비싸서 못 보내주겠고 조금 싼 필리핀으로 보내줬다. 공부를 하다 보니 사업을 하고 싶어해서 그 꿈을 지지해주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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