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22일 협의이혼 "악의적 댓글-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
김준호 이혼 소식이 연예가를 강타했다. 누리꾼들은 “예상했던 일”이라면서도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개그맨 김준호(42)가 22일 아내 김은영(44) 씨와 합의 이혼했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준호가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합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준호 소속사는 "김준호와 아내 등 두 사람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렸다"며 "김준호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소속사는 그러면서 "김준호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며 "김준호와 전 아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호 소속사 측은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악의적 댓글이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한다"고 당부했다.
김준호는 2006년 3월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 김은영 씨와 결혼했으나 떨어져 지낸 기간이 길어지며 결국 파경을 맞았다. 김준호와 전 아내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준호는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맏형으로 활약 중이며 같은 채널 `개그콘서트`도 이끌고 있다.
이처럼 개그맨 김준호가 아내와 22일 합의 이혼하면서 ‘이혼이 죄는 아니다’ ‘앞으로 행복하길 바라’ ‘자녀가 없으니 다행’ ‘예상했던 일인데, 더 빨리 이혼했어도 됐을 듯’ 등의 반응이다.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06년 KBS로 이적해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초창기부터 이끌어왔다. 지난 2013년에는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준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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