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보이그룹 타겟(TARGET)이 오는 24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Alive’를 들고 정식 데뷔에 나선다.
지난해 일본 활동을 중심으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이뤄내며 차세대 한류돌로 무섭게 떠오른 타겟은 뜨거운 해외 반응으로 국내 데뷔를 일군 케이스로, 본격 활동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겟이 더욱 주목되는 특별한 기대 요소들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하나. 일본 시작으로 검증된 한류 활동 ‘역수입돌의 위엄’
리더 슬찬을 필두로 지아이, 제스, 현, 로이, 바운, 우진까지 7인조로 구성된 타겟은 지난해 일본데뷔 프로모션 시작과 동시에 도쿄, 나고야, 삿포로, 오사카에서 제프(Zepp)투어에 먼저 나섰고, 국내 인기 아이돌들도 쉽지 않은 총 4일간 약 1만 5천명의 관객 동원이란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일본 내에서 상대적으로 한국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삿포로에서 2회 공연을 성사시킴은 물론, 올해 2월 10일에 열리는 ‘제 69회 삿포로 눈축제 K-POP 페스티벌 2018’에 정식 초청 받은 소식도 전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국내 데뷔 팬 쇼케이스도 준비 중인 타겟은 앞서 티켓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추가 요청이 쇄도하는 등 데뷔 전임에도 팬들의 놀라운 반응 속도를 체감하며 역수입돌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둘. 떡잎부터 알아본 화려한 스태프 군단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댄스 트레이너로 그룹 워너원의 안무를 담당 했던 최고의 안무가 권재승은 타겟의 데뷔 앨범에 전격 참여하며 역대급 안무 동선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마치 자로 잰 것처럼 정확하고 화려한 타겟표 칼군무를 이끌어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작곡팀 스윗튠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 나섰다. 스윗튠은 카라의 ‘루팡’,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레인보우의 ‘A’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가요계 대표 ‘명곡 제조기’로, 타이틀곡 ‘Awake’를 포함한 타겟의 데뷔 앨범 모든 트랙을 작사, 작곡, 편집까지 도맡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에는 감각적인 분위기 연출로 유명한 쟈니브로스의 이사강 감독이 가세했다. 일찌감치 타겟의 떡잎을 알아본 최고의 스태프진이 한 데 모여 앨범의 품격을 높였다.
셋. 데뷔 전부터 ‘이미 완성형’ 보이그룹
세계 최정상의 아이돌을 목표로 하겠다는 멤버들의 강한 의지가 담긴 그룹명은 대중의 마음을 타겟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로 감동을 시키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학창시절부터 함께 댄스팀을 결성하며 오랫동안 다진 남다른 팀워크와 안무 소화력은 타겟의 전매특허인 화려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가능케 했다.
여기에 타겟의 첫 국내 데뷔곡으로 선정된 ‘Awake’는 긴 시간 동안 준비된 곡으로, 타겟의 퍼포먼스적인 특성을 위해 멤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완성되었다. 타겟은 그 동안 쌓아온 수많은 공연 경험과 가창력, 독특한 보이스의 랩핑까지 신예답지 않은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특히 멤버 중 G.I와 우진은 가사에도 직접 참여하며 그룹만의 색깔을 더욱 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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