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규제 완화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노근창 센터장은 24일 한국거래소에 열린 2018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세미나 정책 토론회에서 ”미국의 나스닥 시장은 상장 진입 비용,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측면에서는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기반이 약한 상태에서 규제를 풀어주게 되면 오히려 시장의 버블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노 센터장은 ”VC(벤처투자자)로부터 ‘투자할 데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상장의 문턱을 낮췄다면 이에 따른 기업들의 사후관리 역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닥 기업들의 리서치보고서 발행 비중이 낮은 데 대해서는 ”중소형 증권사들 리서치센터 인원이 보통 28~30명 정도인데, 보통 애널리스트 1명당 많아야 10개 기업을 커버한다“며 실질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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