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연속극 ‘해피시스터즈’ 달콤살벌 ‘화영바라기’ 정근이 세상 둘도 없는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예빈과의 코믹한 사제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긴 것.
25일 방송된 ‘해피시스터즈’ 39화에서는 체육관 회원인 병숙(이예빈 분)과 뜻밖의 만화방 데이트를 즐기게 된 일삼(정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놀러간 만화방에서 우연히 병숙을 만난 일삼은 자신과 똑같은 책을 고른 그녀에게 “양보해달라”며 애처롭게 바라보는가 하면, 병숙이 흔쾌히 양보하자 진심으로 행복해해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테이블에 마주앉아 책을 읽다 감동 가득한 표정으로 눈물을 닦는 일삼과 역시 훌쩍이며 만화 삼매경에 빠진 병숙의 모습이 색다른 케미를 이끌어내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특히 그동안 화영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저지를 만큼 살벌한 카리스마를 자주 선보였던 일삼이, 이번에는 순정만화에 울고 웃는 순정파 면모로 반전매력을 발산,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만화방 데이트를 통해 부쩍 가까워진 가운데, 화영(반소영 분)을 도와 진섭(강서준 분)을 이혼 시키려는 일삼과 진섭의 동생으로서 화영을 증오하는 병숙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가지고 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늘 공일삼 완전 반전매력 쩔었음. 그동안 무서워 보였는데 그는 세상 순정남이었던 것..”, “두 사람 넘 아슬아슬한 사이 아닌가요? 일삼이가 이혼에 공조한다는 거 알면 병숙이 충격 받을 듯”, “병숙이가 책 토스해주니까 고마워 미치겠는 표정이 킬링 포인트”, “정근 배우 표정 연기 갈수록 느는 듯. 이런 분이 진짜 신스틸러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SBS 아침연속극 ‘해피시스터즈’는 26일 오전 8시 30분에 40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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