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이파니가 이혼과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새로운 출발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이파니는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22~23살 때"라면서 업소를 배회하며 활동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기획사가 있었지만 한 달에 30만원 주면서 매일 행사를 돌라고 해서 업소에 근근했다"면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고 무엇보다 자식의 존재를 당당하게 밝히지 못해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녀나 미혼모라고 하면 걸림돌이 되니깐 기획사에서 말을 못하게 했다"면서 "자식을 숨기고 억지로 웃어야 하는 괴로움이 너무 컸다"고 심경을 전해 안타깝게 했다.
서성민과 재혼한 이파니는 "권태기를 넘어서서 이혼까지 갈 정도로 부부가 심각해진 상황이 있었다. 여성스럽고 섬세하고 그런 게 좋았는데 결혼하니깐 너무 싫더라"면서 "마지막으로 해보자고 하면서 프로그램을 들어갔는데 1등을 해서 상을 받고 펑펑 울었다. 그 이후로 사이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티격태격 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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