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060원선 마저 내줬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원 내린 1,058.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2014년 10월 30일(1,055.45원)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오늘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0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1,05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추정 물량에 1,060원선을 두고 공방이 있었지만 결국 지지선을 내줬습니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무역과 기회 측면에서 약달러는 분명히 우리에게 좋다"는 발언으로 달러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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