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김소현의 영입과 함께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과 미디어 제작 분야를 집중 강화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5일 김소현의 소속사인 E&T스토리엔터테인먼트를 로엔 산하의 독립 레이블 체제로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나간다.
김소현은 최근 광고계와 방송계, 영화계를 두루 섭렵하면서 `차세대 한류 여신`로 손꼽히고 있는 스타다. 특히 지난해에는 tvN <도깨비>, MBC <군주-가면의 주인> 등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면서 10대 톱 여배우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싸이더스HQ의 전속 계약을 마감한 김소현은 올 초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독립 레이블 체제를 일구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성장과 변화를 예고해오고 있었다. 김소현의 E&T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25일 유상증자 등의 절차 일체를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서 시동을 걸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소현의 뛰어난 미래 성장 가능성과 스태프들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독립 레이블을 설립케됐다"고 설명하면서 "로엔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영상 미디어 제작 분야와도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또 "자회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이번에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의 유상 증자에 참여했다"면서 "양사와의 협업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엔의 독립 레이블 체제를 구축한 김소현은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내외 활동에 왕성히 나선다. 특히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Kakao M`(카카오M)으로의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종합콘텐츠기업으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향후 콘텐츠 사업 확대를 통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를 가져오기 위한 취지로 이뤄진다. `Kakao M`에서의 `M`은 Music(뮤직), Melon(멜론), Media(영상)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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