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수요예측에서 기관 참여 경쟁률 672.71:1을 기록했습니다.
카페24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5만7천원으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83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IR을 진행한 홍콩과 싱가포르 주요 자산 운용사도 포함됐습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공모 규모 500억 원 수준의 IPO 수요예측에서 7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며 “상단 초과 신청 물량이 대다수임에도 테슬라 상장 1호라는 상징성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친화적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공모금액은 513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예상 시가총액은 5052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습니다.
카페24는 이번 공모금액으로 플랫폼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내외 결제, 물류, 글로벌 마켓 등 제휴사와의 협업과 투자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에게 더 나은 판매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상장 후 서비스 강화와 신규서비스 확대로 전 세계 누구나 카페24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카페24를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카페24는 30~31일 일반 청약 후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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