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해 IPO 규모 8조원…2010년 이후 최대

한창율 기자

입력 2018-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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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PO(기업공개) 시장을 통해 약 8조원의 공모금액이 모였습니다.
금감원은 29일 2017 IPO(기업공개) 현황 조사결과, 총 82개사가 신규 상장해 약 8조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모 규모는 넷마블게임즈 등의 대형IPO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규 상장이 활발했고, 4차산업 관련 IT·전기차, 바이오업종 등이 IPO를 주도했습니다.
공모주 수익률은 주가상승과 맞물려 상장당일 기준으로 28.6%, 연말 종가기준으로 41.2%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금감원은 "공모주라고 모두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라며 "증권신고서의 기업정보와 실적 등을 꼼꼼히 살펴 본 후 투자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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