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최흥식 원장은 “서울 강남 4구 등 일부지역의 경우 집값이 급등하는 등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원장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와 영업점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LTV·DTI 규제비율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고, 엄정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단 계획입니다.
최 원장은 이어 내일(31일) 시행예정인 신DTI제도가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의 혼란 없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세는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노력과 가계부채 대책 효과 가시화 등으로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한자리수 증가율(7.6%) 기록하며 안정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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