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화재 '2명 사망', 80대 노부부 탈출 못했다

입력 2018-02-23 10:48   수정 2018-02-23 11:49



경남 고성의 한 빌라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80대 노부부가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40분께 경남 고성군 고성읍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다.

경남 고성 화재로 당시 빌라에 있던 A(88)씨와 B(82·여)씨 부부가 사망하고 1층 일부가 탔다.

또 5층 규모인 빌라 주민 20여명이 대피했으며, 이들 중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성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망한 A 씨 부부가 화재 발생 뒤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남 고성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약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성 빌라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남 고성 화재 사망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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