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가구당 평균 3.1명에서 2016년 2.5명으로 감소세
정부 규제에도 수도권 내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가 꾸준히 내려가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해를 거듭하면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00년 가구당 3.1명이던 수치는 △2005년 2.9명 △2010년 2.7명 △2015년과 2016년에는 2.5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1~2인 가구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보면 2016년 기준 1인 가구는 539만7615가구로 전체 27.87%를 차지하고 있으며 △2인 가구 26.16%(506만7166가구) △3인 가구 21.44%(415만1701가구) △4인 가구 18.34%(355만141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1~2인 가구만 놓고 보면 전체 과반수 이상인 54.03%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평균 가구원수와 1~2인 가구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증가했다. 온나라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 위치한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0만 8413건으로, 5년전인 2013년 13만2384건과 비교하면 약 57% 가량 뛰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짓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 전체 443가구가 전용 54㎡ 소형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북동탄 권역의 동탄테크노밸리 내 위치해 있어 젊은 2~30대를 비롯해 테크노밸리 내 직장을 둔 수요층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서울 접근성도 편리하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개통한 SRT(수서고속철도)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대표적인 도시다. 특히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SRT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SRT를 이용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2023년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GTX A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예정)에서 삼성역(예정)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의 모델하우스는 2018년 1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