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 공현주, 연극 데뷔 호평 속 성료…막공 투혼 빛났다

입력 2018-02-26 08:27  




공현주가 연극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현주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 넘게 관객과 만난 연극 ‘여도’ 무대에서 혜빈정씨 역을 맡아 첫 공연부터 호평 세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25일 마지막 공연까지 성료했다. 공현주는 연극 무대 첫 도전임에도 몰입도 높은 연기력과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매끄러운 열연을 선보여 단아한 매력에 캐릭터 무게감을 지닌 혜빈정씨를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연극 ‘여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6대 임금 단종의 시점과 7대 임금 세조의 시점을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지는 팩션 사극으로 세조와 혜빈정씨 사이에서 태어나 창원군에 봉해진 이성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겼다.

극중에서 공현주는 단종에게 마음을 주었으나 세조와 인생 길을 걷게 된 비운의 여인 혜빈정씨 역을 맡아 비밀과 슬픔을 감추고 살아가는 여인의 가슴 깊은 사연을 담백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표현해냈다.

이번 작품에서 공현주는 아들 이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희생적인 모습을 품격 있는 말투와 다양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내 애틋한 모성애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과거 무수리 시절 장면에서는 독무 및 군무를 능숙하게 소화해내며 고운 춤선과 단아한 매력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가상 인물임에도 실제 생존했던 것처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현주표 혜빈정씨를 완성시켰다.

또한 공현주의 매력 중 하나인 단아하면서도 고운 자태가 한복 패션과 함께 사극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해 향후 드라마 및 영화에서도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현주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연극 무대이자 사극 도전이라 정말 떨렸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당시 시대적 상황을 상상하며 저만의 혜빈정씨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관객분들의 관심 덕분에 인물에 몰입할 수 있었다. 잊지 못할 작품을 하나 더 만들어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도’를 통해 성공적인 연극 데뷔식을 마친 공현주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로 관객과 만났으며, 최근 종영한 MBN 예능 ‘현실남녀’에서는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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