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간판예능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라는 회사 자체가 PD가 옮겨가는 곳은 아니지 않나"라며 넷플릭스 이적설을 일축했다.
김PD는 또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일을 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MBC에서 계속 해야죠"라며 부인했다.
앞서 이달 초 MBC는 오는 3월 말 봄 개편을 앞두고 `무한도전`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 과정에서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설이 나왔다.
김 PD는 `무한도전` 연출을 그만두는 것과 관련해 "이미 다 나온 얘기 아니냐"며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자꾸 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게 부담스럽고 `무한도전` 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2006년부터 `무한도전`을 연출을 맡았다. `무한도전`은 김태호PD와 함께 12년 동안 MBC 간판 프로그램이자 `국민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태호PD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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