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 화재 "방화였다"...용의자 체포

`보물 1호` 흥인지문 화재로 내부 그을려…경찰 "방화 추정"
흥인지문 화재, 4분 만에 진화...용의자 1명 현장에서 체포



흥인지문 화재가 방화로 추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 핫이슈로 떠올랐다.

흥인지문 화재는 이 때문에 언론 보도 직후, 주요 포털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9분께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4분 만에 꺼졌으나 흥인지문 내부 담벼락 등이 화재로 인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흥인지문 화재 방화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붙잡았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흥인지문 화재 원인과 관련, "종이 박스에 불을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흥인지문 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