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우리 국민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현재까지 우리 국민 3명에 대한 피해 추정 신고가 접수돼 그 중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2명의 피해 여부를 현지 경찰 및 병원에 지속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주토론토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들을 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 병원, 검시소 등을 일일이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확인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현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 두절자가 3명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안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토론토의 번화가인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를 향해 돌진,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곳은 한인타운 등이 위치한 토론토 번화가인 데다, 월요일 오후 점심 시간을 맞아 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도 많아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사고 현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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