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기간을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국방부가 최종 검토 중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11월 입대자부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아직 최종적인 (청와대)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확정되지 않은 안을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제한된다"며 "현 정부 임기 내에 복무기간 단축 완료를 목표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최종 검토 중이고, `국방개혁 2.0`을 발표할 때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내 완료라는 것은 (임기 중) 18개월 복무자가 나온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겠죠"라고 답변했다.
최 대변인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인 남북장성급회담 남측 대표에 대해서는 "남북장성급회담 업무 등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우리 측 대표로 전문성과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도균 장군(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이번에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내정했다"면서도 "지금 (남측) 대표로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기지 관련 지금 생활시설 개선 공사가 계속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진행되고 있다"면서 작전운용 관련 공사에 대해서는 "3개월간 생활개선 공사를 한 다음에 일반환경평가 부분을 좀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정상적으로는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급한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다.
군복무 단축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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