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주거 환경과 결합 본격화
주거공간 인공지능 시대가 한 걸음 더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2017년 미래주택설문조사에서 집이 `초연결·초지능 플랫홈`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홈`이 주택 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집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전초기지로서 로봇, 드론, 무인 자동차 보관소, 주차장이 되는 초연결 플랫홈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실제 첨단 기술은 주택시장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봄 성수기 분양시장이 열리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이 소개되고 있다. 집이 단순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첨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의 적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다.
■ 스마트폰 앱 하나로 제어는 물론 얼굴인식까지 더해진 `똑똑한 집`
집안의 냉장고, 에어컨, 난방, 가스, 조명 등을 스마트폰 앱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대중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음향, 영상, 통신기술의 발달은 스마트 홈 기술을 더욱 진화시키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SKT·KT·LGuPlus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네이버가 `스마트 스피커` 음성인식을 이용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내 기분의 맞춘 대화는 물론 지시에 따라 집의 다양한 부분을 통제할 수 있다.
현관출입문은 기존 비밀번호를 누르던 시스템과 지문인식에서 더욱 빠르고 편리한 얼굴인식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키패드를 누르고 지문인식기에 손가락을 갖다 대던 것에서 접촉 없이 얼굴을 가까이 대면 문을 열어준다. 이처럼 첨단기술이 우리 생활에, 우리 집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주택 분양 시장에서도 첨단기술 적용이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분양시장은 주로 착공시점에 분양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완성된 주택이 아니라 조감도나 투시도, 모델하우스를 보고 구매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2016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모델하우스가 첨단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적용한 VR(가상현실)부스를 선보이면서 분양시장에서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VR 부스를 통해 고객들은 건물 외관, 창문 밖의 전망까지 돌아보며 체험할 수 있고, 주택의 입체적인 구조뿐만 아니라 가구 및 가전, 마감재 등의 구성과 배치 등 미래 완공 후에나 체험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확인 가능해졌다.
최첨단 VR 전문기업 디자인에이포인트 성창건대표는 "최근 1,2년 사이에VR 기술이 더욱 개발돼 공간을 직접 걸어보면서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걸리버가 되어 미니어처를 살펴보고, 바람결에 풀잎이 흩날리며, 사우나탕의 수증기도 표현되는 수준이다. 앞으로 VR기술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주택 마케팅 현장에 VR뿐만 아니라 증강현실까지 적용되고 있다. 증강현실은 사람들이 보는 현실 세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띄워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장 부지에서 스마트기기로 완성된 단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거 환경과 스마트 기술의 결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21.8% 성장, 1조2000억 달러(약 127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 업계는 2020년까지 300억 개의 사물과 인터넷이 연결돼 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홈 전문가들은 "스마트 기기를 통한 첨단 원격제어 기술과 주거 환경의 결합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택공급자, 통신사, 가전기기 제조사들 모두 스마트홈 생태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스마트홈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커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얼굴인식시스템, 첨단 에어샤워 부스까지 소개해
피데스개발이 평촌신도시 중심지인 NC백화점 평촌점 부지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에도 얼굴인식시스템, 첨단 에어샤워부스 등 첨단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된다.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은 기존에 카드키나 번호로 누르던 동현관 출입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사전에 등록한 입주민 얼굴을 인식하는 첨단 생채기술의 하나로, 양손에 물건을 들거나 키를 깜박한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입주민의 얼굴을 알아보고 문을 열어주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모델하우스 내에 VR부스도 설치돼 관람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강력한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에어샤워부스는 1층 주동 로비에 적용예정이며 외부활동 후 귀가 전에 외부 먼지를 가볍게 털어낼 수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하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오피스텔로 최고 지상 43층, 총 622실로 전용면적 49~84㎡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범계역을 통해 서울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며, 단지 인근으로 안양시청과 동안구청, 안양우체국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범계역 로데오거리도 가까워 평촌신도시 상권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지난 4월 27일(금), 30일(월) 2일간 인터넷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했으며, 5월 4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첨자 정당계약은 5월 8일(화)부터 9일(수)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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