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美·中무역전쟁, 한국 증시 영향은?(2)

입력 2018-05-11 16:03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장윤종 산업연구원 4차산업혁명 연구부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Q.> 미중간의 무역분쟁. 한국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또 반대로는 그 사이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장윤종 :

    한국산업의 활로는 4차 산업혁명의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기존산업의 산업혁신에 있다. 산업혁신 전략은 크게 네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데이터 주도 기술에 기반한 산업의 혁신에 최우선의 중요성을 두어야 한다. 최근 10여 년간 기초연구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어 왔는데, 지금은 혁신이 산업에서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므로 산업기술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기초연구는 그대로 추진하되 산업기술을 민간에게만 맡기지 말고 스타트업 등 혁신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데이터 시대는 디지털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수적이며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다. 개별 국가로 존재해서는 데이터 주도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애로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들과 4차 산업혁명의 산업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개방혁신을 위하여 미·일·EU와의 신기술 산업협력을 활발하게 전개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 기술혁신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므로 정보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의 국제 연구 교류 및 협업 프로젝트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아 할 것이다.

    끝으로, 중국이 개방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90년대 개방의 경험을 적극 전수해줄 필요가 있다. 중국과의 협력은 한국산업의 발전에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미중 무역분쟁을 계기로 펼쳐질 세계의 새로운 변화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은 빠르게 전개될 것이므로, 한국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방향도 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산업재창조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혁신, 아세안 기반 마련, 선진국, 중국과의 협력 활성화를 네 축으로 하는 데이터 기술 기반 산업혁신 및 범국가 차원의 국가재건(nation rebuilding) 대전략 수립이 시급하다. 중국이 신기술 견제라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해서 다시 발전궤도에 올라간다면 그 후 한국산업의 대중 경쟁력 확보는 어려울 것이다.

    Q.> 외국인 동향은 어땠나요?

    전승지 :

    지난주 외국인은 신흥국 전체적으로 자금을 뺀 상황, 우리나라에서도 크진 않지만 자금이 빠진 상황.

    채권시장으로는 자금이 완만하게 들어가고 있는 상황.

    Q.> 탑픽 꼽아주시기 바랍니다.

    박재일 :

    유니셈, 테크윙이라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증설 예정

    - D램, NAND에 장비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

    - 중국의 반도체 투자 증가가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

    Q.> 지난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변동성이 주요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달러 환율 변동률 확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승지 :

    환시 개입 내역 공개, 대북 호재 등에 환율이 하락했다가 강달러에 따른 반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판단됨. 다만 신흥 통화 약세 흐름에도 원화는 상대적으로는 강한 모습을 나타내 견조한 체력을 보여주고 있음.

    Q.> 증신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켜진 경고등

    박재일 : 성장주보다 실적주에 투자할 시점

    장윤종 : 봄이 왔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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