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어린이집 600곳에 `실내공기 모니터링 관리센서` 1천500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센서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나쁨` 이상일 경우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낸다.
알림 메시지를 받은 어린이집은 실내공기를 나빠지게 한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작업을 해야 한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다면 바로 환기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공기청정기를 세게 가동하거나 물청소를 하는 방식이다.
센서를 시범 설치하는 구는 동대문구, 도봉구, 강동구다. 서울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실내공기 질이 개선되는지 분석한 뒤 어린이집 실내공기 질 관리를 위한 행동요령을 만들 계획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