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정유미가 정재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일 강렬한 첫 방송을 선사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측은 3, 4회 방송을 앞두고 백범(정재영 분)의 국과수 사무실에 찾아간 은솔(정유미 분)의 모습을 15일 공개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동부지검 형사8부 초임 검사로 부임한 은솔이 사건 현장에서 괴짜 법의관 백범과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이 이루어 진 데 이어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그들의 순탄치 않은 공조수사를 예고한 바 있다.
15일 공개된 사진 속 은솔은 백범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를 기다리는 가운데 사무실로 돌아온 백범에게 비닐에 쌓인 무언가를 들이밀며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런 은솔이 귀찮은 듯 백범은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며 냉소적인 표정을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이 함께 펼칠 공조가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은솔이 자신의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백범에게 다급히 찾아간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그에게 전하려는 물건이 두 사람이 마주한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에도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검법남녀’ 측은 “지난 방송에서 백범과 은솔이 사건으로 인해 대립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3, 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순탄치 않은 과정 속 까칠한 법의관과 의욕 넘치는 초임 검사의 공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첫 방송 만에 지난주 동시간대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시청자를 매료시킨 ‘검법남녀’는 15일 오후 10시 3, 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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