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공항 출국길 태도로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이창동 감독이 그의 성격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에서 이창동 감독은 "영화를 보시면 전종서뿐만 아니라 어떤 여배우, 경험 많은 배우도 하기 어려운 장면이 전체에서 최소 3~4 장면은 나오는데,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당시 이 감독은 "전종서는 알 수 없는,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이 있다"며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전종서를 처음 만나면 그럴 것이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전종서는 이날 표정을 잔뜩 굳힌 채로 언론에 포착됐다.
또 그는 자신이 소지한 의상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불편한 기색을 표현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 측은 "신인이라 관심에 당황한 듯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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