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농심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농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631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입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6.0% 상승했습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라면 부문의 점유율 안정화 및 업계 전반의 가격 경쟁 약화되면서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수익성도 소폭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사업의 경우 지난 4분기 동안의 매출액 역신장의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이익 체력도 점차 회복되면서 2분기 두 자릿수 성장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사업은 매출액(579억원, 전년비 3.9% 증가)과 영업이익(15억원, 전년비 63.2% 감소) 모두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된 일본(매출 +23.9% y-y)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한 애널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올해 전체로는 국내 가격 경쟁 완화와 중국 회복 기조 지속 전망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5.6% 성장할 것으로, PBR 1배 수준에서의 트레이딩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NH투자증권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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