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국금융지주 목표가 상향...이익 증가 이어질 것"

신인규 기자

입력 2018-05-17 09:02   수정 2018-05-17 12:01


NH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높였습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1,9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5.7% 상회했다며 향후에도 금융지주 자회사간의 균형 잡힌 수익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64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69.7%,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한국투자파트너스도 고유자산으로 과거에 투자한 게임주 매각이익이 발생하면서 1분기에만 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한국금융지주 내 자회사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증시 호황으로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이 예상되며, 카카오뱅크의 적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4월 기준으로 수신잔고가 7.5조원을 넘었으며 여신도 6.2조원 이상, 고객수도 58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속적인 벤처캐피탈 자금유입과 시장금리 인상 추세 지속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저축은행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NH투자증권은 관측했습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이익 증가세가 2분기에도 이어진다는 판단아래 이익추정치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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