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이서가 한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누리꾼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17일 공개된 웹드라마 ‘마이 엑스 다이어리’ 5부에서 정이서는 이번 드라마로 첫 주연을 맡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두 번째 연애의 쓴맛을 경험하게 된 보나의 감정을 진폭 넓게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마이 엑스 다이어리’는 풋풋하고 솔직했던 2번의 대학 시절 연애를 통해 좌충우돌하며 성장해가는 한 여성의 청춘 연애 드라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톡톡 튀는 20대 청춘의 사랑 이야기로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정이서는 주인공 이보나 역을 맡아 극 초반 순수했던 20대 연애 이야기를 사실적인 연기로 표현해내며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마이 엑스 다이어리’ 5부에선, 선망의 대상이었던 상혁과 달콤한 연애를 하게 된 보나가 결국 헤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상혁 곁을 항상 맴도는 지원으로 인해 불안감에 빠지게 된 보나는 상혁과의 싸움 끝에 헤어지자고 홧김에 말하고 만다. 당연히 잡아 줄 줄 알았던 상혁은 바로 헤어지자고 답을 하고 보나는 큰 상실감을 안은 채 헤어지게 된다.
정이서는 마치 실제 싸움하는 연인의 모습을 눈앞에 그려내는 듯한 리얼한 연기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보나 역에 빠져들게 하는데 일조를 했다.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연인 관계에서의 싸움을 정이서는 섬세한 표정 연기와 딕션으로 몰입을 이끌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상혁과 마지막 만남 후에 참던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에서는 정이서의 숨은 연기 내공을 짐작하게 하며 앞으로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이 돋보이는 정이서는 그 동안 여러 편의 영화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왔다.
한편, ‘마이 엑스 다이어리’는 회당 10분 내외의 스낵 콘텐츠이며 총 8부작으로 방영된다. 매주 목·토요일 밤 8시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TV에 개설된 크리스피 스튜디오 공식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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