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그렇게도 갈망하던 노동자, 민중의 품, 스스로 뿌린 씨앗이었지만 감옥 안에서 간접경험으로 맞았던 촛불항쟁이 만든 변화된 세상으로 걸어 나오는 한상균을 80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2월 민중총궐기 집회를 이끈 한 전 위원장은 불법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경기 화성교도소에서 수형 생활을 해왔다. 법무부의 최근 가석방 허가로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1일 출소하게 됐다.
민주노총은 "한상균 전 위원장 가석방을 계기로 2015년 민중총궐기에 대한 역사적, 정치적 그리고 사법적 평가는 새로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