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방송 2주 만에 월화극 판 흔들었다 ‘폭발적 상승세’

입력 2018-05-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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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정재영과 정유미의 특별한 공조로 새로운 증거를 찾으며 수사가 또 다른 전환점을 맞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7, 8회는 각각 닐슨 전국 기준 5.6%, 6.3%의 시청률을, 수도권 기준 5.9%, 6.5%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은 각각 2.8%, 3.0%로 동시간대 2위를 경신한 가운데, 은솔(정유미 분)이 범인의 위험에서 벗어나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솔이 용의자인 최화자를 만나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때 마침 달려온 차수호와 강동식의 도움으로 최화자를 체포하게 된다. 최화자는 변수경의 살인을 인정하지만 장득남에 대한 살인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황인 가운데 백골이 장득남의 것이 아닌게 밝혀지며 사건은 또 다시 새 국면에 접어든다.

결국 백범의 활약으로 최화자가 재산을 노리고 장득남을 살해한 뒤 자신의 손으로 죽인 내연남과 시체를 바꾸며 자신의 아이를 장득남의 핏줄로 만들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난다. 이어 은솔이 아이의 친부가 장득남인 것을 밝히자 최화자는 자신의 벌인 일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건이 끝이 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7, 8회에서는 은솔과 은솔부의 다툼이 전면적으로 드러나 현재 은솔이 가족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해온 것과는 반대로 가족들은 은솔이 오빠를 위해 시집을 가길 바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겉으론 ‘금수저’란 타이틀로 모든 것을 가진 사람으로 보였지만 막상 벤치에 앉아 누구에게 하소연조차 하지 못한 채 홀로 있는 은솔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처럼 ‘검법남녀’ 7, 8회에서는 유산을 둘러싸고 가까운 가족들은 물론 아내의 감춰진 어두운 면을 리얼하게 다루며 몰입도 높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한 갈수록 신선하면서도 긴장감 높은 사건을 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가운데, 백범과 은솔이 이웃사촌이 되며 두 사람의 티격태격한 모습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더욱이 아직 백범의 과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채 강현과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져가고 있다.

한편 이이경이 엮인 세 번째 사건의 서막을 예고한 ‘검법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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