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인섭이 또 한 번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KBS2 수목드라마 ‘슈츠’에서 장인섭은 12년 전 최강석(장동건)의 검사 시절 첫 재판이던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니지만 억울하게 수감된 장석현 역으로 등장했다.
장석현은 최강석(장동건)에게 12년 전 김민주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마약 전과가 있는 장석현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함께 유학을 준비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편지를 본 장석현은 울분을 토해내며 거부하던 재심을 받기로 결심했다.
이날 장석현을 연기한 장인섭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입지를 다진 배우로 최근 종영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에서 도정국 역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슈츠’에서도 짧은 출연이었지만 섬세한 감정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교도관 부르면서 울부짖을 때 너무 슬펐어요ㅜㅜ”, “감정 연기 진짜 잘한다”, “도정국 맞아요? 완전 다른 사람인줄…” 등 장인섭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한편, ‘슈츠’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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