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여신건전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1.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신협이 2.11%로 가장 높았고 수협(1.91%), 산림조합(1.48%), 농협(1.17%) 순이었습니다.
차주별로는 개인사업자대출이 1.08%로 가장 낮았고 가계대출 1.38%, 법인대출은 2.25%였습니다.
연체율은 모두 전년말 대비로는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정부의 은행대출 규제로 상대적으로 고신용자들이 상호금융권으로 몰리자, 이에 따라 여신건전성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금리상승이나 부동산 경기 변동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연체채권 증감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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