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OLED 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완벽한 화질과 똑똑한 기능을 구현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합니다.
하반기 외산 OLED TV가 한국시장에 진출하며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 나아가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다짐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가 올해 OLED TV 신제품에 적용한 가장 큰 특징은 AI 화질엔진 알파9입니다.
알파9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이용해 영상을 처리하는 것으로 그래픽처리장치를 통해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화질을 찾습니다.
즉, OLED TV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적용해 스스로 영상을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특히 LG디지털 파크의 TV R&D 센터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해 1천회가 넘는 자체검사로 완벽한 화질을 구현합니다.
LG전자 OLED TV는 음질 성능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돌비 애트모스를 TV에 처음 적용해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등 입체음향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손대기 LG전자 한국 HE마케팅 담당
"2018년 OLED TV에 LG가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해 더욱 완벽한 화질과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LG OLED TV는 지난해 미국과 영국 등 세계 12개국의 대표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AI로 한차원 더높아진 O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시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천대에 불과했던 올레드 TV 출하량은 매년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150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250만대를 넘어 2022년 930만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는 9월 국내 OLED TV 시장에는 로에베와 필립스 등 외산 OLED TV가 진출하지만 LG전자는 철저하게 대비해 국내 시장을 지키고 나아가 글로벌 OLED TV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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