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역세권일수록 임대수익률 낮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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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익률만 고려한다면 초역세권 오피스텔보다 지하철역과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진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직방은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거래 신고된 서울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임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역과 직선거리로 700m~1,000 m 이내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5.1%로 가장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지하철역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임대료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임대료에 비해 매매가격이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민감하게 작용하면서 초역세권 단지의 임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전용면적1㎡당)은 300m이내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739만원, 300m-700m이내 690만원, 700m-1,000m이내 567만원 선입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임대료는 300m이내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33만원, 300m-700m이내 32만원, 700m-1,000 m 이내 30만원 선으로 가격차이가 미미했습니다.




직방 측은 임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매매가격이 비싼 초역세권이 아니라 지하철역과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진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다만 임대수익률 계산 시 고려하지 못한 공실이나 추가유지비용 등에 따라 임대수익률은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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