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이사장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와 여론의 또 다른 비난을 사고 있다.
29일 JTBC는 대한항공 LA지점에서 근무했다는 전직 직원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명희 이사장의 글로벌한 갑질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명희 이사장은 현지 고급호텔 로비에서 직원이 차를 멀리 주차했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짐도 내던졌다. 또 호텔 정문을 발로 걷어차는 등의 행동도 했다는 것. 특히 그 모습은 외국인들도 보고 있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앞서 이명희 이사장은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출석, 15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진술을 확보한 피해자가 11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이사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국가적 망신이다(adsl****)", "사과는 검찰과 언론에 하는 것이 아니고 피해자 당사자를 직접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손을 모아서 상대방의 눈을 보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행위입니다(2798****)", "사실로 밝혀진다면 대한민국 갑질을 어디서부터 손봐야할지부터가 고민될 것 같다(wonj****)", "이사장님 행동은 품위에 맞게 하시고 가진 분이 좀더 베풀면서 살아 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hoch****)" 등 지적했다.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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